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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힘들더라도

Posted by Lily Vaughan LVP DIARY : 2009. 2. 3. 23:48

정신줄은 잡고 살아야겠습니다... 꼰대가 되지 않도록-

http://blog.ohmynews.com/specialin/246888

『...누가 먼저 시작할거냐, 다들 고만고만한데, 거기서 점이 나와야 하는 거예요. 점바둑하는 식이죠, 결국 매체가 먼저 움직일 수밖에 없지 않나 싶어요. 모든 사람이 말을 만들 수는 없잖아요. 언론, 문화, 예술하는 사람들은 말 만드는 게 일이잖아요. 잘 듣기 위해서는 좋은 말들이 많아야 하죠, 그래서 늘 예술가들이 놀아서 이 꼬라지가 된 거라고 생각해요. 예술가들이 재미있게 얘기했으면 더 많이 바뀌었겠지요.』

↓이와 관련된, 나의 찌질한 디스토피아적 가치관과 미래 예측
(세월이 지나면 언제 어떻게 바뀔지 모르지만요)


젊은 층의 폭동은 필연적으로 발생할 것임
올해 중으로는 아니더라도 추후 반드시 발생할 것으로 예측됨
대부분의 나이 든 사람들은 아마 아들과 딸들이 피를 봐야 정신을 차릴 것임
왜냐하면 자기 자식들 소중한 것 밖에는 모르는 사람들이니까......
슬프지만 우리 부모님도 그러함
경제를 위해 젊은이들 초봉을 깎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내 연봉이 삭감된다고 하면 너희 회사 왜 그러냐고 벌컥 화를 내실 분들임


결혼은 하되 출산은 인생 설계에서 고려하지 않을 예정
특히 나와 같은 투잡 인생에게는 아이를 낳는다는 것은 상당한 서포트가 뒷받침되지 않는 한 불가능
대부분의 남성들이 맞벌이를 원하지만 가사를 적극적으로 도우려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
(시키면 억지로 하기야 하겠지만 그것도 한두번이어야지......)
배우자가 아이를 갖기 원할 경우, 이 부분에 대해 이해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지만
인간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 것이 나의 생각.
따라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아예 기대를 접는 게 덜 실망하는 길이며
사기업에서 임산부를 잘 배려해 주지 않는다는 것은 실제로 체험한 바 있고
나라에서 출산 장려를 위해 쇼킹한 정책을 펼쳐줄 것이라는 기대도 버려야 함
젊은 애들 초봉을 깎으려 드는 판인데 임산부 따위에게 신경을 쓸 그들이 아니므로
하지만 사랑하는 배우자가 가사노동에 대한 인식에 일부 결함이 있다고 해서 이혼을 할 수도 없는 일...
그냥 번식욕을 버리는 게 낫겠다는 결론.


포기해... 그럼 편해져... 뭐 이런 것 같습니다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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