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 시절을 돌이켜 생각해보니... 돈을 벌게 되면 제일 하고 싶은 일 중에 하나가 이거였습니다.
하이테크 펜 색깔별로 전부 구입하기 -_-
그러고보니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게 살 수 있네요. 으허허 어른이란 이럴 때 좋은 거였구나 (...)
개당 1500~2000원이었던 하이테크 펜. 요즘은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환율이 올랐으니 많이 올랐겠죠?
그런데 요즘은 글을 직접 쓸 일이 거의 없고... 쓰고 싶어도 쓸 시간이 없는지라 ㅠ_ㅠ
고등학생 때 쓰던 펜들을 아직도 쓰고 있을 정도입니다.
통장을 확인해 보니 유가환급금이 들어왔습니다.
들어와도 통장 잔고에 딱히 변화가 없다고 느껴지는건 저만의 착각일까요 ㅡㅡ;;
지난 달과 이번 달에 질러놓은 게 워낙 금액이 커서(할부로 지른 트렌치 코트, 할부로 지른 안경 등등...) 딱히 생계에 도움이 되지는 않는 금액입니다.
없는 것보다는 낫지만요.
돈이 영~ 안 모이네요.
노트북을 샀다거나, 비싼 미용실에서 머리를 하거나... 코트나 안경 따위를 샀기 때문에 그런 거겠죠? -_-;; 그래도 그걸 알뜰히 모아 펀드에 넣어서 날린 것보다는 백 배는 낫다고 생각하며 자위하고 있습니다 OT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