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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그리고 음악 생각

Posted by Lily Vaughan LVP DIARY : 2009. 1. 2. 02:19

신년 분위기에 매우 무감각한 상태입니다.
2009년이라는 건 그저 숫자 하나 바뀐 거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고요.
올해는 어떤 음악을 만들어볼까? 라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① 미소년 Homage
제 muse들에 대한 찬양곡을 만들고 싶군요.
조인성, 이준기, T.O.P처럼 그 존재만으로도 세상에 이로움을 주는 사람들이 있기에 제가 이렇게 음악을 할 수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② 멜로디언이 들어가는 곡
작년에 충동적으로 멜로디언을 샀어요.
초등학교 시절을 생각하고 이놈의 악기를 만만하게 봤는데, 이게 결코 만만한 악기가 아닙니다! 멋들어지게 솔로를 하려면 정말 많은 연습이 필요하고요.
아직 어떤 분위기로 만들겠다는 생각은 없지만 제가 매우 좋아하는 악기인 만큼, 잘 써먹어 보려고요.

③ 친환경적인 곡
사람들이 그 곡을 듣고 나서 '쓰레기는 좀 덜 버려야겠다' 혹은 '내가 이렇게 종이컵을 많이 사용하면 북극곰이 죽어버리겠지' 라는 생각을 조금이나마 할 수 있는 곡을 만들고 싶네요.
아직 딱히 아이디어는 없네요.

④ 피아노를 때려부수는 곡
네...... 아직은 저 열혈 청춘 맞스빈다... 때려부수는 음악 너무너무 해보고 싶거든여...
하지만 저에게는 그런 음악을 하는 것이 어울리지 않는 건지 시도하는 족족 좋지 않은 소리만 들었었죠.
Ben Folds Five처럼 피아노를 멋들어지게 때려부수는 음악을 만들고 싶어요.
만약 완성된다면 Perrier의 EP나 1집 앨범에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⑤ 본격 2MB 까는 곡
가사, 멜로디, 코드, 편곡......모든 것이 이미 다 끝나 있습니다.
녹음만 하면 완성되는데, 귀찮아서 안하고 있어요. 시간도 없습니다 -_-;;
제가 뚜껑이 열려 이 작업을 하게 된다면 정말 나라 꼴이 말이 아닌 상태일 것으로 예상되네요.

⑥ 혼성 듀엣곡
아직 아무런 아이디어가 없지만 '듀엣곡을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막연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것도 Perrier의 EP나 1집 앨범에 들어가게 되겠죠.

⑦ B급 개그가 작렬하는 곡
Lily Vaughan은 별로 유머가 없는 사람이라 좀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희망사항이죠.

⑧ 찬양과 아부를 위한 행진곡
어떤 분께 바치기로 약속했습니다 ㅋㅋㅋ
동영상 스킬이 있다면 뮤직비디오라도 만들텐데.

⑨ 힙합 힙합힙합
랩 위주의 곡을 하나 만들 생각입니다.(노골적으로 레퍼런스를 말하자면, The Roots 같은 스타일로요)
주변에 랩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요. (단지 그 이유 하나만으로 -_-;;)

⑩ 드림팝 계열의 곡
이건 제가 장기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프로젝트 중 하나입니다.
꾸준히 곡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고 20말(젠장 이미 20대 후반이긴 하지) 30초쯤? 앨범을 내고 싶어요.



이렇게 생각한 것들을 전부 완성한다면 정말 보람이 넘쳐나는 2009년이 되겠군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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