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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1.16 키힝 T^T 9
  2. 2008.10.03 20081002 3

키힝 T^T

Posted by Lily Vaughan LVP DIARY : 2008. 11. 16. 01:27
1.
매우매우매우매우 기대했던 자미로콰이 공연은 별로였습니다.

저도 이렇게 쓰기 싫지만 정말 별로였습니다 ㅠ_ㅠ
사운드는 어떤 사람이 담당했는지 참으로 병맛이었구요.
제이 케이의 화려한 모자를 기대했지만 머리를 안 감은 걸 커버하기 위해 쓴 것 같은 검은 벙거지를 보고 급실망... 앵콜도 딱 한 곡만 해서 더더욱 실망...
저의 추측으로는 전날 아우디 A4 런칭 기념공연인지 뭐시기를 한 후, 미친 듯이 과음을 한 다음... 쳐 자다가... 오후쯤 겨우 일어나서 공연을 한 것 같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공연의 절대적 퀄리티가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선곡도 괜찮았어요. 특히 밴드들이 하도 카피를 해서 물릴대로 물려버린, Virtual Insanity나 Sunny 같은 곡들을 안 해서 좋았죠. 세션들의 연주도 당연히 캐작살이었구요.
 하지만 그 동안 보아 왔던 자미로콰이의 공연들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기대에 못 미치는 공연이었다는 건 확실합니다.

 그리고 쾌적하지 못한 관람 환경 때문에 상당히 심기가 불편하였습니다.
 제 앞 줄에는 덩치도 크고 머리도 크신 남자분이 펄쩍펄쩍 뛰고 계셔서 어느 쪽으로 고개를 돌려도 제이 케이를 제대로 볼 수가 없었습니다. 왼 편에는 어떤 여자분이 펜스에 딱 붙어서 커다란 엉덩이를 과도하게 흔드는 바람에... 계속 엉덩이에 부딪혀 밀려나야 했구요.

하......

2.
이효리도 좋아하고 탑도 좋아하지만
저는 역시 이효리가 부러워요.
전생에 나라를 구했던 거야!!!!!!!!!!!!!!!!!!!!!!!!


나이 서른이 되어도 스물 셋의 스타일리쉬한 아가에게 뜨거운 키스를 받을 수 있다니.
  

20081002

Posted by Lily Vaughan LVP DIARY : 2008. 10. 3. 04:43


1.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의 생활이 어떠했느냐면

9월 28일 : 정상 출근, 오전 2시 퇴근
9월 29일 : 정상 출근, 오전 1시 반 퇴근
9월 30일 : 정상 출근, 오전 2시 반 퇴근
10월 1일 : 아침 7시에 출근, 저녁 7시부터 부사장님과의 회식, 2시 반 귀가 
10월 2일 : 정상 출근, 밤 11시 퇴근, 이전 회사 사람들과의 모임 참여, 2시 반 귀가

이런 모드가 2주 정도 진행 중입니다.

지난 주에는 '정말 미쳐버릴 것 같다'라고 생각했었지만
이젠 해탈한 것 같네요.

2.

우리 팀에는 좋은 음성을 가진 두 사람의 남자가 있는데

미남 S씨 : 꽤나 울림이 좋은, 특색있는 저음의 소유자입니다. 목소리가 굉장히 낮은 편이라 저 목소리로 샘플링을 하거나 -_- 보컬로이드에 적용해보고 싶다고 생각하곤 했습니다. 전화 응대를 하거나 뭔가 차근차근 설명할 때의 음성을 특히 좋아합니다.

자상한 유부남 J 대리 : 마치 성우와도 같은 낭랑한 음성을 소유한 분입니다. 이 분의 목소리도 울림이 좋고, 친절함이 뚝뚝 묻어나죠. 또한 CS에 최적화된 목소리이기도 합니다. 아무리 고객이 화가 났다 해도 그의 목소리를 들으면 절대로 화를 낼 수 없을 것이라 생각되는군요.

이 분들이 노래를 하면 어떨까? 라는 궁금증을 가지고 있던 차에
마침 어제 회식 때 노래방에 갈 기회가 생겼는데

......두 분 다 노래를 코로 부르고 계시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비음 작렬!

평소 대화할 때의 음성과는 많은 차이가...
음주 후 흥분한 상태였으므로 노래를 제대로 부를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지만, 제가 예측했던 것과는 많이 달랐네요. ㄷㄷㄷ

3.

우월한 승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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